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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浦洞のホルモン焼き路地

남포동 양곱창골목

남포동곱창골목
남포동곱창골목

향긋한 냄새와 달콤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남포동 양곱창구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둥글게 둘러앉은 사람들 속에서 양곱창을 굽는 고소한 냄새가 피어오른다. 연탄불에서 나오는 가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술잔이 부딪치는 건배의 소리! 숨이 막히는 듯한 가슴에 불타는 듯 식도로 타고 내려가는 차가운 소주의 감촉. 연탄불 위에서 쫄깃쫄깃하게 구워진 양곱창 안주는 어느새 입안에서 살살 녹아든다.

향긋한 냄새와 달콤하고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은 오랫동안 입안에 남는다.

담백한 맛의 양곱창구이는 소주 안주로 더할 나위 없지만 소주 안주로는 최고급 안주에 속한다. 한 접시(2인분)에 2만원이면 결코 싼 편은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위와 장을 보호하기 위한 술안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미용식으로 세인들 사이에 평판이 자자한 양곱창 골목이 남포동에 있다.

자갈치시장, 농협 농산물백화점 뒤편 골목 사이로 드문드문 들어선 양곱창 전문집만 손꼽아 봐도 대략 21곳. 한 지붕 밑에 서너 개의 가게가 함께 장사하는 센터가 대부분이고 실제로 하나하나 세어보면 40개가 넘는 양곱창구이 코너가 이곳에 몰려 있다.

백화양곱창처럼 오래된 음식점도 있지만 대부분은 최근 3~4년 사이에 우후죽순처럼 계속 늘어났다. 농협농산물시장 뒤편의 백화양곱창은 남포동의 휘황찬란한 네온간판 속에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양철로 급하게 임시방편으로 만든 듯한 연탄 아궁이를 겸한 식탁, 나무로 만든 긴 간이 의자, 가게 사이에 우뚝 서 있는 기둥. 이제는 구하려 해도 구할 수 없는 골동품 같은 소품들이 가슴속을 훈훈하게 어루만지며 차가운 도시 바람을 녹여준다.

처음에는 막창전골을 끓여주는 포장 천막이었으나 50년 전 천막을 걷어내고 현재의 목조 건물이 지어졌다. 5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식당주인의 주름만큼이나 깊은 맛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20여 년간 장사해온 한숙자(58)씨는 “첫째는 한우재료, 둘째는 연탄불이 곱창의 맛을 떠받쳐온 비결”이라고 말했다. 백화양곱창 옆 대아곱창도 연탄불을 고집한다.

2호점을 운영하는 정구휘(50)씨는 매일 양곱창을 구매하여 6회 이상 씻은 후 아이스박스에 보관한다. 냉장고도 있지만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면 좋은 맛을 낼 수 있다고 해서 동치미와 함께 넣어둔다.

소의 위장을 뜻하는 ‘양(羘)’.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 연탄불로 달군 철망 위에 올려놓고 굽는데 소금, 후추, 참기름으로 양념한 소금구이는 참기름, 마늘, 소금으로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맛이 난다. 설탕과 고춧가루, 후추, 물엿, 고추장 등으로 만든 양념으로 맛을 낸 양념구이는 다시마와 설탕, 식초, 간장 등으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을 더욱 북돋아 준다.

양곱창구이를 채썰어 밥에 비벼주는볶음밥도 별미라면 별미다. 신동아시장 건너편의 부창양곱창은 깔끔하고 넓어 단체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다양한재료를 많이 사용하여 채소와과일을 끓인후 생강,마늘,간장,설탕을 넣어 만든 소스맛이 특별한 곳 이다.

양, 대장, 소장을 많이 넣고 끓이는 전골구이가 또 별미인데 양은 부드럽고 대장은 고소한 맛이 나고 소장은 쓴맛에 쫄깃하다.

기본정보
 관광지명  남포동 양곱창골목
 주소 부산시 중구 남포동6가 32 백화양곱창
 전화번호  051-245-0105
 휴업일 매월 1·3일 일요일/업소마다 다르다
상세 정보 사진 추가 및 편집 2013년 2월 15일
주 메뉴 백화곱창
곱창구이 한 접시(300g) 25,000원
볶음밥 12,000원 밥값은 가게에 따라 다릅니다.

가는방법 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10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모퉁이에서 우회전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모퉁이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돌면 남포동 곱창골목입니다.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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